‘오늘은?’ 서비스의 최대특징은 월 900원으로 각종 생활정보 서비스를 무선인터넷 접속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안심정액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무료로 제공 된다.

그날의 뉴스, 날씨, 스포츠, 연예, 운세, 추천정보 등을 휴대폰 대기화면으로 제공(push)함으로써 고객이 별도로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정보를 찾아야 하는 불편을 거치지 않고도 다양한 최신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한 것.

LG텔레콤은 하루 8번의 정보 업그레이드를 통해 총 1MB 용량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LG텔레콤에 따르면, 무선인터넷에 접속해 1MB용량의 정보를 이용할 경우, 하루 1만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

그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전용단말기(LG-LB2500)를 구입해야만 한다. 가격은 50만원 대.

LG텔레콤은 올해 적용단말기 비중을 70~80%로 확대하고, 내년에는 대부분의 단말기에 ‘오늘은?’ 서비스를 탑재시킬 계획. 이를 통해 내년 100만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사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텔레콤은 ‘T INTERACTIVE’라는 브랜드로 대기화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자주 연락하는 사람과의 통화 및 SMS 바로가기 기능,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연락처 및 각종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한다.

또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에 바로 접속이 가능한 바로가기 기능도 가능하다. 현재 적용단말기는 43종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단말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네이버 등 인터넷포털과의 제휴로 팝업서비스를 제공중인 KTF의 경우, 향후 인터넷포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고스란히 휴대폰으로 옮긴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KTF는 1년여간 팝업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고객들이 느꼈던 불편사항을 적극 수용, 고객이 콘텐츠뿐만 아니라, 디자인(UI)까지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위치로 화면 이동까지 가능한 위젯형 서비스인 가칭 ′팝업+′서비스를 곧 런칭할 계획이다.

KTF는 특히, 현재 유선상에서 포털들이 제공하고 있는 위젯 서비스와 연동, 폰대기화면과 PC대기화면, 유선 화면을 상호 연동하는 작업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대기화면 서비스는 고객들이 무선인터넷을 보다 손쉽게 즐길 수 있게 유도하자는 의미"라며, "유무선이 통합되는 시대에 기존 유선포털에서 제공되던 다양한 정보를 휴대폰에서도 이용이 가능해, 향후 전망이 밝은 서비스"라고 전했다. [이 게시물은 지러유님에 의해 2007-03-30 07:49:49 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