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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철, 입사담당자는 똑같은 포맷의 인적사항과 이력서 내용을 몇 천 건씩 보게 된다. 즉, 그의 눈길을 끌기 위해서는 어떤 사항이 필요한지를 알고 전략적으로 작성해야 한다. 신입사원의 경우 신입사원들은 경력 사항에다 어느 학교를 나왔는지와 자격증만 잔뜩 쓰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입사담당자의 눈에 띄려면 반드시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어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입이라 경력이 없다면 경험이라도 써야 한다. 특히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경험, 여러 사람과 같이 일하면서 배웠던 경험을 쓰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 살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데, 어떤 방법으로 슬기롭게 헤쳐나갔는지, 학교 친구들과 함께한 동아리 활동과 프로젝트, 아르바이트 활동 등을 되도록 상세하게 적는 것이 좋다. 또한 자원봉사 활동이나 NGO 활동은 요즘 기업에서 선호하는 활동. 단순히 무엇을 했다는 것을 적지 말고 어떠한 역할을 해서 어떤 도움을 줬는지 쓰되 숫자로 환산해서 적으면 더욱 좋다. 이력서에서 자격증은 참고사항이지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지원하는 회사 업무에 불필요한 자격증까지 길게 나열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안되니 잘 선별해서 쓸 것. 경력사원의 경우 경력자의 이력서에는 세 가지 사항이 꼭 들어가야 한다. 어디에서 일했는지에 대한 경력 사항, 근무한 곳에서 어떤 일을 했는지 자세하게 기술하는 경력기술서, 또한 자기소개서가 필요하다. 경력직에 웬 자기소개서냐며 생략하는 사람도 있는데 어떤 일을 했는지도 중요하지만 자기소개서에 이 회사에 들어가서 어떠한 일을 하고 싶은지에 관한 포부를 밝히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력서 자체를 색다른 포맷으로 돋보이게 적는 것도 방법이다. 프레젠테이션 하듯이 PPT 파일로 쓰거나 이력서 색깔을 달리하는 것도 노하우. 다만 빈약한 내용을 보완하려는 생각으로 화려하게 쓰는 것은 평범한 이력서만 못하다. 보기에 편리하도록 A4용지 한 장이면 충분하다. 경력기술서는 합격을 좌우하는 중요한 포인트. 어떤 부서에서 일했는지만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프로젝트에서 어떤 일을 맡았는지 자세하게 기술해야 하며 자신의 역할이 돋보이게 적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