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제목 : 효과적인 방학중 프로그램
| 한국YFC [homepage]님께서 남기신 글 |
(2003-12-09 16:42:43, Hit : 592) |
Ⅰ. 프로그램 준비에 앞서 생각하기
대부분의 교회는 수련회를 방학중에 치르고 있기 때문에 모든 역량을 이 기간에 투자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서를 맡고 있는 담당교역자나 교사는 많은 신경을 쓰게 되고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끝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 물론 이 수련회를 통하여 학생들의 신앙이 성장될 수 있고, 안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또래들과의 야외 신앙공동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이 거기까지이다. 교회에 따라 수련회 이후의 후속 프로그램을 준비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형식적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정말 수련회 한 번 치르고 나면 방학중 사역이 다 끝난 것일까?. 이제 우리 할 일은 다 했다고 느긋하게 아이들이 개학을 맞을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가?. 수련회는 특별한 만남을 위해 전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공동체 훈련이다. 그러므로 개개인에 대한 간섭과 상담은 온전하게 이루어지기 힘들다. 이러한 부분을 막고 더 온전한 방학 사역을 위해 몇 가지 프로그램을 제시해 본다.
Ⅱ. 방학중 프로그램
1. 리더십 단기 훈련 프로그램
기독교세계관을 바탕으로 소그룹 중심으로 진행하는 '리더십 단기 스쿨'은 교회의 다음 기수(하반기, 다음 임원, 새로 온 학생들 적응을 위해)를 이끌어 갈 학생들을 일찍 발굴해서 교육을 시켜 교회의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비전을 가진 리더가 되어 사람을 세우는 코디네이터가 되도록 하는 훈련이다. 수련회 가기 전 또는 수련회가 끝난 후 언제든지 괜찮다.
대상: 중·고등부 2-3학년(1학년은 제외)
인원: 7-12명 정도의 소그룹(교육의 효과를 위해서)
기간: 학생들이 많을 경우는 시기를 나누어서 해도 괜찮다
일정: 2-3일 정도
예산: 교회 규모에 맞게
2. 학원사역 훈련 프로그램
청소년 전도는 청소년들이 중심이 되어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도 프로그램이다. 이 좋은 프로그램을 잘 운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제대로 훈련된 학생들을 학생들이 제일 많이 모여있는 학교 현장으로 파송해야 한다. 왜냐하면 점점 더 학생들이 동네보다는 어쩔수없이 학원 중심으로 지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대 상: 각 학교의 2-3학년을 중심으로
인 원: 12명 이내 (학년 별로 하는 것도 좋다)
기 간: 하루 또는 이틀
일 정: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이전까지
프로그램: 아래의 내용을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구원의 확신
예수님은 누구인가?
큐티는 어떻게
소그룹 인도법(기도하는 법, 성경학습 인도하는 것)
어떻게 친구에게 전도할 것인가(사영리, 다리전도법)
어떤 형태의 모임으로 만들어 운영해 나갈 것인가?(이미 믿고 있고 친구들을 중심으로)
- 믿지 않고 있는 친구들과는 다른 형태의 동아리로 접근
교회로 초청하기
- 관리:새로 온 학생이 30일, 50일, 100일 되는 기념일 챙기기
3. 반 미팅을 통한 효과적인 교제 나누기
평상시에는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고 시험이나 학원에 쫓기기 때문에 긴 시간을 두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방학은 학생들에게 조금은 여유로움을 주고, 긴장을 완화시켜준다. 그
러므로 학기 중에는 학생들과 시간 내기가 힘들었다면 방학을 이용하여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시간을 만들어 하반기 사역에는 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자.
1) 메뚜기 성경학습
- 교회에서 드리는 성경학습을 교사의 집이나 미리 양해를 구한 반 학생의 집에서 나눔을 겸한 성경학습을 해본다.
2) 커플 데이
- 1년 동안 한 반은 그 반 학생들과 지내기 때문에 다른 반과의 유대 관계가 적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다른 반과 짝을 지어 함께 성경학습이나 모임을 가 지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4. 삶에 지친 그대 학생들과 함께 떠나라
학생들과 함께 하루 또는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지금 있는 공간을 떠나 마음껏 자유를 만끽하며, 공동체를 다지고 2학기를 위한 새 출발의 의지를 다지게 할 수 있는 시간이다.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수련회처럼 모두가 가야하는 것은 아니다. 철저하게 지원자에 한해서 실시한다.
먼저 주보나 게시판에 참가자를 모집한다.(예: 수영장가기, 실내 스케이트장가기, 볼링, 심야영화 보러가기 등). 학생들은 다양한 취미와 특기를 가지고 있으므로 다양한 것을 제시하여 동일한 취미와 특기를 가진 학생들을 엮어주며, 새로 온 학생이 있을 경우 취미와 특기를 파악하여 연결해주면 이중 관리 할 수 있다.
1) 오전 출발 프로그램 (교회에 나온지 얼마되지 않은 학생들 중심으로0
- 영화감상, 수영장, 실내 스케이트장, 볼링, 운동, 등산, 자전거 하이킹, 인라이드 스케이 트 하키,
2) 오후 출발 프로그램
- 목요 찬양집회, 창천교회 문화쉼터공연, 꿈뜰공연, '심야영화 감상'
3) 하루 프로그램 (교회에 나온지 오래 된 아이들 중심으로)
- 순교지 탐방, 공동체 도미노게임(공동체 게임, 반별 단합을 위해서도 좋다)
방학을 이용한 학생영상 단편 영화 또는 다큐만들기
조형물 공동창작(졸업반 학생들 중심으로 부서에 기념품 남기기-모자이크, 글, 그림 등)
4) 당일치기 또는 무박 2일로 떠나는 기차를 이용한 삶의 여행
- 정동진 해돋이
- 동해안 추암 해돋이
- 물 맑은 섬진강
- 강원도 정선 5일장, 모란 재래시장
- 인사동 프로젝트
- 대사관 프로젝트(관심 있는 나라 대사관을 방문하여 대화 나누기)
- 외국 문화원 프로그램
- 아주 특별한 박물관 가보기
5. 부서를 강하게 결속시키는 공동체 강화
수련회를 떠나기 전에 사전 프로그램으로 해도 좋고, 수련회를 갔다 온 후 뒷풀이를 겸한 프로그램이어도 좋다.
1) 반별: 교회에서 주중에 무박 2일 또는 1박 2일 하는 것. 반의 공동체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2) 동아리별: 교회에서 할 수 있는 반별, 프로그램과 동일하며 이때는 주로 가을에 있을 축제나 행사준비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무를 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3) 학년별: 대개의 교회가 반별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학년전체가 충분한 친교를 가 질 수 있는 시간이 없다. 교회에서 무박 2일 하며 학년 공동체를 나누며 특히 고3, 중3일 경우에는 여름을 지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장이 될 수 있도 록 교사가 힘을 복돋워주면 좋다. 그들은 관심과 기도가 필요한 대상이다.
6. 나눔-우리가 배워야 할 감정입니다.
중·고등 학생들은 졸업하기 전까지 이수해야 할 봉사시간(20시간)이 있다. 그러나 이들은 봉사해야 할 곳을 마땅히 소개받을 곳이 없어 본인들이 스스로 찾아 나서거나, 전혀 엉뚱한 일을 하고 확인 도장(시간)을 받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가 유명무실해지는 순간이다. 교회에서는 이러한 좋은 취지로 만들어진 제도를 그리스도인 학생의 삶의 실천적인 부분으로 여기고 부서에서 이 일을 계획하고 수립하면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1) 시설봉사- 양로원, 고아원, 영아원, 정신지체요양원 등
2) 기관봉사- 소방서, 우체국, 경찰서, 환경미화원, 비정부 기구 탐방 및 봉사 등
3) 선교봉사- 학생들의 달란트를 이용함. 여름성경학교 열어주기, 지방의 노력봉사 등 | |
|
방문통계
